[앵커]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이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이 비용을 대납하도록 지시했다고 봤는데요.

오 시장은 짜맞추기 수사와 정치적 기소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오세훈 서울온라인카지노 가입이 2021년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직접 여론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봤습니다.

당시 선거캠프 비서실장이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온라인카지노 가입을 통해 여론조사 진행을 지시했다고 파악했습니다.

강 전 부온라인카지노 가입과 명 씨 사이 설문지가 오간 뒤 실시된 여론조사는 모두 10회.

명 씨가 보궐선거에 앞서 한 달여 동안 공표 여론조사 3회, 비공표 여론조사는 7회를 진행해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 측에 제공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조사 비용 총 3,300만원은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 요청에 따라 사업가인 김한정 씨가 5차례에 걸쳐 대신 냈다고 봤는데,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은 명태균 씨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명태균 (지난달 8일)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이 대납, 맞아요. 제가 여론조사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그거는 프레임을 씌운 거잖아요. 처음에 내가 연결시켜준 거고 분석해준 것밖에 없어요."

특검은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일종의 불법 기부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사업가 김 씨와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오 시장과 강 전 부시장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혐의를 줄곧 부인해 온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은 특검의 기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온라인카지노 가입 "그렇게 조작된 여론조사인 걸 뻔히 알면서도 13번 동안 시리즈로 돈을 주고 구매하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특검은 설명해야 됩니다."

특히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은 특검이 제대로 된 증거 없이 "무죄가 예정된 기소를 했다"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명 씨는 오 온라인카지노 가입의 의뢰로 일종의 용역을 수행한 것에 불과해 피의자 전환 방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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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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