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특검의 수사를 받아 온 국민의힘 추경호 우리카지노추천이 오늘(2일) 구속심사를 받습니다.

결과는 내일(3일) 새벽쯤 나올듯 한데요.

내란특검 수사의 막판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우리카지노추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비상계엄 1년 하루 전날인 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27일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난달 3일 내란특검이 영장을 청구한 지 약 한 달 만에 열리게 됐습니다.

특검 수사 개시 이후 같은 당 소속 권성동 우리카지노추천이 구속심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내란 혐의로 현역우리카지노추천이 구속 기로에 놓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 우리카지노추천은 비상게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같은 당 우리카지노추천들의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추 우리카지노추천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시작 시간을 새벽 1시 30분에서 1시로 앞당긴다는 사실 등을 동료 우리카지노추천들에게 알리지 않고 당사 의총을 강행해 표결 참여 여부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의 통화한 뒤 계엄의 불법성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우리카지노추천들에게 알리지 않아 원내대표로서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장 청구 이후에도 복수의 국민의힘 우리카지노추천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특검은 '추 우리카지노추천이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추 우리카지노추천은 일관되게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전화는 '계엄을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취지였고 해제 방해를 요청했다는 데 대한 증거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우리카지노추천 (지난 10월) "대통령과 공모하여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습니까."

수사 단계부터 불이 붙은 공방은 심사 과정에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는 3일 새벽에 나올 걸로 보이는 가운데, 추 우리카지노추천 구속 여부는 내란특검 수사의 마지막 변곡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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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