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쏙쏙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한지이 기자와 함께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최근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빈발하자 정부가 어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여행 금지를 발령했습니다.

어느 지역들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오늘 0시부터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여행 금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여행 금지'는 여행 경보 4단계로,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즉시 대피하고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데요.

어느 지역들인지 지도로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보코산 지역과 범죄단체들이 밀집한 바벳시, 포이펫시 등이 대상이고요.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엔 3단계인 '출국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은 현행 조치가 유지되고요.

캄보디아 외에 베트남과 태국 등의 지역에 대한 여행 주의 조치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캄보디아 사태 이후 인근 동남아 국가 온라인카지노 순위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듯한데, 온라인카지노 순위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순위 납치 감금 사건 발생 이후 범죄 세력들이 베트남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추측성 이야기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인접한 동남아 국가 전반에 대한 공포가 퍼지고 있는 건데요.

온라인 온라인카지노 순위 커뮤니티에서도 동남아 온라인카지노 순위을 취소하는 고민 게시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수료를 물어서라도 취소해야할지 고민이다", "너무 무서워서 행선지를 변경하려고 한다"와 같은 불안 섞인 반응인데요.

정보의 진위보다도 혹시 모를 위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온라인카지노 순위업계들이 오는 12월부터,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캄보디아 씨엠립 직항 노선 재운항과 함께 관련 상품을 검토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태로 전면 보류된 상황입니다.

온라인카지노 순위업계는 당장 동남아 온라인카지노 순위 줄취소 같은 큰 타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신규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항공사들도 아직 온라인카지노 순위 노선을 대폭 축소하거나 운항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두 번째 주제로는 비트코인 들고 오셨네요.

이달 초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었는데, 최근 급락세로 돌아선듯 합니다.

당분간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이달 초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었는데요.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1억 7천만 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거듭 최고가를 경신하며 8일 한때 1억7,900만원대까지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부터 11일 사이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폭락했고, 어제 기준으로는 1억6,800만원 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대화의 뜻을 밝히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사이 선물 시장에서 테라·루나 사태 때보다 더 큰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거든요.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비트코인이나 금 같은 대체 자산을 사들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고가 경신은 몇 달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쌀 이야기 해볼게요.

쌀값이 1년 사이 20% 넘게 뛰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제가 과거 경제쏙쏙에서도 쌀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 쌀값이 너무 올라서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쌀 사간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우리나라 쌀값도 요즘 너무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 20kg 소매가격은 추석을 앞뒀던 2일 6만8천원 선까지 올랐다가 어제(15일) 기준 6만6,600원 선으로 살짝 떨어졌는데요.

그래도 소비자들이 쌀값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원은 훌쩍 넘겼습니다.

1년 사이 25%나 뛴 가격인데요.

문제는 쌀값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비 때문에 햅쌀 수확이 지연되면서 이달까지는 현재 쌀값이 유지되고, 다음 달이나 돼서야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먹거리 물가 오름세에 쌀 가격까지 올랐다고 하니 정말 가격이 안 오른 품목이 없어 보이는데,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쌀 사 먹기가 부담스러워진 게 사실이다 보니까 일단 쌀 할인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할인행사를 지난달까지만 하려고했다가요.

이달 말까지로 늘리고, 할인 폭도 20kg 당 5천원에서 7천원으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과 생산된 햅쌀 16만5천톤 중에서 1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는데요.

농식품부는 올해 쌀 최종 생산량이 결정되는 내년 1월이 지나서 다시 수확기 대책을 정밀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쌀값이 높은데 또 세금을 들여 왜 시장격리, 할인행사를 해야하는 거냐는 비판도 제기되는데요.

산지 쌀값에 비해 중도매인이 소상공인이나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을 높여서 중간 마진을 크게 챙기고 있다는 조사도 있었거든요.

땜질식 정책보다는 쌀의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안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재밌고 유익한 경제 이야기, 경제부 한지이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픽 심규택 우채영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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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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