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중국 휩쓴 김신욱, 벤투호 첫 승선

[스포츠와이드]

[앵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선수 26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무대를 휩쓸고 있는 장신공격수 김신욱이 처음으로 벤투호에 승선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입니다.

공격진의 연계 플레이를 강조하는 벤투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이 제외됐던 김신욱이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중국 슈퍼리그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을 넣고 4개의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 데다, 아시아 무대에서 강점을 발휘한 게 발탁 이유로 분석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김신욱의 발탁은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최대한 잘 점검하고 꾸려서 최선의 조합 찾아 경기에 나서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두 번째로 성인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명단에만 포함되고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이나 활약이 부족하더라도 기량이 좋다면 발탁할 수 있습니다. 이강인도 워낙 기량 출중한 선수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관찰하며 대응할 것입니다."

대표팀 주장인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과 벤투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는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고,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울산 현대 에이스 김보경도 포함됐습니다.

오는 일요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한 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벳위즈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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