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펼쳐진 명품 샷 대결…상금 전액 기부

[스포츠와이드]

[앵커]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박성현과 이민지, 렉시 톰슨과 에리야 쭈따누깐 등 여자 골프 스타 선수들이 빗속에서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상금은 전액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선수들이 출전해 매 홀 승자를 가리는 스킨스 매치는 레전드 선수들의 시타로 시작됐습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경기 초반부터 비가 쏟아졌지만 박성현과 렉시 톰슨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보기위해 수 백명의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여자 골프 최고의 선수들답게 굵은 빗방울 속에서도 선수들은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민지는 상금 800만원이 걸려있던 5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에리야 쭈따누깐도 7번홀에서 까다로운 버디를 잡은 뒤 환하게 웃었습니다.

8번홀에서는 톰슨이 버디를 기록하며 상금 400만원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빗방울은 굵어졌고, 결국 10번홀을 마친 뒤 남은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10번홀까지 최다 상금을 기록한 이민지가 우승한 가운데 선수들과 주최측은 상금 1억원을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박성현 / 세계랭킹 2위> "이렇게 뜻을 모아서 그 쪽에 좋은 일을 한 게 굉장히 의미가 컸던 경기고요. 그래서 오늘 날씨가 궂어도 별로 힘들다는 생각을 못 했던 거 같아요."

이번 대회를 만든 주역인 박세리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은 레전드 매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설과 스타가 한 자리에 모여 펼친 이틀간의 골프 축제는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양양에서 연합라이브카지노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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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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