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영웅의 창이냐, 비룡의 방패냐…플레이오프 개봉박두

[스포츠와이드]

[앵커]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키움과 SK가 리턴매치를 벌입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 누가 이길까요.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시즌 플레이오프는 끝장까지 가는 명승부였습니다.

마지막 5차전에서는 연장까지 난타전을 벌인 끝에 SK가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년만에 같은 무대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 SK와 키움.

한 번 고배를 마셨던 키움의 장정석 감독은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장정석 / 키움 히어로즈 감독> "작년의 아쉬움의 눈물을 올해는 꼭 기쁨의 눈물로 바꿔드리고 싶다고… 잘 준비해서 꼭 약속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키움의 중흥기를 열어젖혔던 염경엽 SK 감독은 제자들과 운명의 승부를 벌입니다.

<염경엽 / SK 와이번스 감독> "조심할 선수가 많기 때문에… 저희 제자들이 잘 하면서, 경기는 제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두 팀의 색깔은 뚜렷하게 갈립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위인 SK는 김광현이 이끄는 선발진부터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하재훈까지 철벽 마운드를 자랑합니다.

정규시즌 타율 1위인 키움은 가을 들어서도 방망이가 뜨겁습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방으로 승리를 불러온 박병호가 또 한번 거포를 폭발할지 주목됩니다.

<박병호 / 키움 히어로즈> "꼭 승리를 해서 작년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차전 선발투수는 지난해 1차전과 똑같이 SK는 김광현,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으로 예고됐습니다.

방망이의 키움이냐, 막강 마운드 SK냐.

창과 방패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작됩니다.

연합샌즈 카지노 사이트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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