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 코카콜라 체육대상 MVP…"도쿄서도 메달 도전"

[스포츠와이드]

[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인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카지노사이트 선수를 비롯한 스타들이 재기 넘치는 입담과 끼를 뽐냈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한국 수영에 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카지노사이트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카지노사이트의 수상 소감은 익살스러우면서도 당찼습니다.

<김서영 / 자카르타AG 개인혼영 200M 금메달> "콜라 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르는 것처럼, 수영 하면 수영선수 김서영이 떠오를 수 있도록…7월에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에 도전해보고 싶고요.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 따면서…"

선수들은 숨겨뒀던 끼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우수선수상을 받은 태권도 이대훈은 예상을 깬 '소녀 격파'로 웃음을 안겼고, 남자 탁구 최고 기대주 조대성은 유려한 댄스로 신인상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여자 체조 여서정의 신인상 대리수상자로 나선 아버지 여홍철 교수는 '딸 바보'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보였습니다.

<여홍철 / 경희대 교수·여서정 아버지> "체육대상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은퇴 후에 20년만에 이 자리에 서게 해줘서 고맙고…서정아 사랑해!"

지난해 11월 급성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이클 여제' 이민혜에겐 눈물의 특별상이 주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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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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