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온라인카지노 가입 앞둔 벤투호 "기성용 없어도 승리"

[스포츠와이드]

[앵커]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 대회 16강전을 치릅니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대표팀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이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지만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기성용은 우리 팀에 큰 영향을 주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성용이 없어도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대표팀은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서도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을 상대로 우승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벤투 감독과 함께 회견장에 나온 황의조는 바레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대0 대승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공격수들은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해 준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거 같고…좋은 기억을 살려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피파랭킹 113위의 바레인은 A조 3위로 16강에 오른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보다 한 수 아래입니다.

다만 3경기에서 2골만 내준 수비력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여 방심은 금물입니다.

8강 진출 티켓이 걸려있는 우리나라와 바레인의 경기는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태극전사들은 기성용을 위해 한발 더 뛰겠다며 온라인카지노 가입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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