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에이스 김광현 무너뜨린 삼성…SK에 12-4 대승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고 12대 4 대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0대2로 뒤진 2회 초, 삼성은 SK 에이스 김광현을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볼넷 하나와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가 나왔지만, 분위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2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는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김상수의 올 시즌 첫 홈런입니다.

3회 러프까지 2점 홈런을 보태, 김광현을 무너뜨렸습니다.

삼성 타선은 러프의 5회 두 번째 2점포 등 6점을 더 쓸어담고 12대4로 대승했습니다.

<다린 러프 / 삼성 라이온즈> "공격적인 배팅이 그동안 잘 안됐는데 어제에 이어 SK와의 두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쁩니다."

복귀 후 2승을 올렸던 김광현은 3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반면, 7이닝 2실점 호투에 든든한 타선 지원까지 받은 아델만은 시즌 첫 승으로 열 달 가까이 이어진 삼성의 외국인 투수 선발 무승 잔혹사를 끊었습니다.

KIA는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넥센에 0대1로 끌려가던 KIA는 4회 말 버나디나와 6회 이명기의 솔로포로 역전했습니다.

김하성의 2점 홈런에 다시 2대3으로 뒤졌지만, 7회 말 대타 나지완이 동점 적시타로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선빈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KIA는 4대3 재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연합우리 카지노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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