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프로야구챔피언십] 선동열호, 승부치기 끝에 한일전 7-8 석패

[스포츠와이드]

[앵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이 앞서나가면, 일본은 추격해 들어왔습니다.

0대 1로 뒤지던 4회초, 4번 타자 김하성이 노히트를 이어가던 상대 선발 야부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뒤이어 최원준과 정현이 연속 안타를 터트린 가운데 하주석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정후의 행운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한국은 4 대 1 우위를 잡았습니다.

위기는 구창모로 투수가 바뀐 6회말 이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4번 타자 야마카와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4 대 3, 턱밑까지 추격당했습니다.

박진형과 장필준이 이어던지며 8회까지 1점차를 지켜냈지만 9회말 김윤동과 함덕주의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4대 4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승부치기로 이어진 승부.

10회초 공격에서 한국은 류지혁과 하주석이 적시타를 떄려내며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듯 했습니다.

그러나 10회말 일본의 우메바야시에 석점 홈런을 내주는 등 4점을 허용, 7대 8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투수 장현식의 5이닝 1실점 호투가 빛이 바랬지만 와일드카드 없이 일본에 맞선 우리 대표팀은 경기 막판까지 명승부를 벌이며 세대교체 성공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게임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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