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현종 19승…KIA, LG 꺾고 다시 단독 선두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상위권 순위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산과의 선두 경쟁을 벌이는 KIA가 LG를 제물로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준 KIA.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순간, 마운드에는 에이스 양현종이 있었습니다.

양현종은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LG 타선을 완벽 봉쇄했습니다.

양현종은 LG를 상대로 7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고 피안타 다섯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선은 홈런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0대 0으로 맞서 있던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기아 김주찬은 상대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잡았습니다.

4회말에는 안치홍까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보태는 등, 3점을 보태 승기를 기울였습니다.

모처럼 투타가 나란히 빛난 KIA는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습니다.

KIA의 양현종은 시즌 19승째를 달성해, 20승 투수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패한 LG는 가을야구에서 한 발 더 멀어졌습니다.

남아 있는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 하더라도 SK가 남은 3경기 중 1승만 더 거두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은 SK의 몫이 됩니다.

5년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호쾌한 역전 홈런으로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5대 7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말 이대호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고, 앤디 번즈의 석점 홈런으로 승리를 굳혀 NC와의 3위 싸움에서 앞서 나갔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TV 백길현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