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현종 통산 100승…KIA, NC와 3연전 싹쓸이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KIA 양현종 선수가 데뷔 10년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호투를 앞세운 KIA는 2위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은 양현종.

2회에는 권희동과 이호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손시헌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실점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양현종은 6회까지 한 점도 더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겼습니다.

6이닝동안 잡아낸 삼진은 9개였습니다.

에이스의 호투에 타선도 화력을 발휘했습니다.

1회 선취점을 뽑은 KIA는 4회 볼넷 2개와 안타 3개를 묶어 4점을 뽑았습니다.

7회에는 이명기와 김주찬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보탰습니다.

KIA는 7대1로 승리했고, 양현종은 데뷔 10년만에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100승을) 좀 빠른 시일 내에 해서 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선두 KIA는 2위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격차를 8경기로 벌려 넉넉하게 선두를 질주하며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3대2로 두산이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고 있던 3회 말.

김재환과 에반스의 연속 안타 이후 오재일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가 채워졌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바뀐 투수 윤영삼의 두번째 공을 때려 만루홈런을 날렸습니다.

프로 14년차 김재호가 처음으로 터뜨린 만루홈런입니다.

두산은 8회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9회 넥센의 2점 추격을 뿌리치고 8대4로 승리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88TV 차지연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88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