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오뚝이 엄마, 다시 일어서다…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7년 전 이혼을 하고 사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 허은정 씨.

그녀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네 아이의 학업과 생활비를 책임지기 위해 한 개에 60원 짜리 부업을 하고 있는 허은정 씨.

하지만 다섯 식구의 생계를 위해선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일자리다.

하지만 그녀가 일자리를 쉽게 다른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데엔 이유가 있는데~

바로 과거에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공업용 스프레이에 중독되어 후유증을 앓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그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짬짬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

환절기면 감기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창고를 집으로 개조한 곳으로 벽이 얇고 습해서 곰팡이와 눅눅한 냄새 때문에 가족들이 비염과 알레르기를 달고 사는 상황.

아이들의 생활을 개선시키기 위한 은정 씨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엄마 은정 씨가 홀로 이사를 위해 마음고생을 하는 동안 남몰래 엄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사남매.

이들의 목적은 가족이 모인 후 은정 씨의 첫 번째 생일파티를 여는 것인데~

과연 아이들이 준비한 생일파티는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다섯 식구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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