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열풍 '백호띠' 초교 입학 예비소집…교실 '북적'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은 예년보다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이 많았던 2010년 백호띠 어린이들이 입학하는 해이기 때문인데요.

예비소집을 한 초등학교에 이승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학 중인 초등학교 교실이 모처럼 분주합니다.

예비소집에 온 학부모들이 입학 전 유의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2010년생 백호띠 새내기 학생들은 처음 온 학교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배동숙 /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특별한 띠이긴 하죠. 그래서 기대도 좀 크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올해 이 학교 신입생은 320명.

지난해보다 취학대상자가 30명정도 늘었습니다.

이른바 백호의 해였던 지난 2010년 출산 열풍으로 신입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난 1만5천여명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최민영 / 충북교육청 학생배치담당사무관> "학부모님들께서 좋은 해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출산 염원에 따라서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고요."

힘과 용맹의 상징인 백호띠 아이들은 오는 3월 입학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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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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