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던 농어촌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천덕꾸러기' 신세 전락

[생생 네트워크]

[앵커]

정부가 농산물 직거래와 농촌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주겠다며 지난 2001년 도입한 것이 바로 농어촌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입니다.

초기에는 인기도 많았고 성과도 있었지만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룡화석지로 유명한 경기도 화성시 주라기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입니다.

정부는 이 마을을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로 지정해 컴퓨터 30여대를 지원하고 정보센터까지 설치했습니다.

전자상거래로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고 농촌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보급된 컴퓨터는 수년째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회관에 방치되고 있고 정보센터도 폐쇄된지 오래됐습니다.

<노현호 / 주라기마을 이장> "정부지원이 어느 순간부터 끊기다 보니까 컴퓨터 교체도 문제가 되고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문제가 되다 보니까 폐쇄된…"

올해 초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을 자진 반납한 여주시 사슴마을입니다.

당초 2억원이 넘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40가구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교육장까지 만들었습니다.

초창기 연간 3만여명의 체험객이 찾아와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지만 지금은 사실상 폐쇄됐습니다.

정부지원이 끊긴데다 보급한 컴퓨터마저 제대로 구동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슴마을 주민> "관리자도 지원 안 해준다고 그러니까 생각해 보세요. 누가 자기 시간 내가면서 그걸 하겠어요. 공익적인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전국에 지정된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은 모두 358곳.

그러나 지난 2009년 이후 신규지정과 재정지원이 전면 중단되면서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은 대부분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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