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공장 옆 아파트 주민들 "분진ㆍ악취에 못살겠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레미콘 공장에서 나오는 분진과 악취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체부지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창문을 헝겊으로 문질러보니 먼지가 새까맣게 묻어나옵니다.
주차된 승용차 위에도, 버스정류장에도 먼지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레미콘과 아스콘 생산 공장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주민들은 시멘트 가루와 아스콘 냄새 때문에 문도 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고 하소마틴게일배팅니다.
<정서영 / 경기 용인시 상하동> "방충망 청소를 하게 되면은 시멘트 가루가 우르르 떨어져요. 아스콘 냄새 때문에 애들이 속이 매스껍고 두통이 있다고 말을 하고…"
인근에 사는 1천여가구의 아파트와 빌라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장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해광 / 경기 용인 상하동 지역발전위원장> "주변에 아파트라든지 빌라 인구가 엄청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대책이 아무것도 세워진 것이 없고…"
하지만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공장을 가동해온 회사측도 난감합니다.
최근 들어선 아파트와 빌라를 탓할 수도 없는 데다 공장 이전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 관계자> "너무 오지거나 하면 사업 자체를 할 수가 없어요. 용인시에서 뭔가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해보자고 마련해 준다면 정말 적극적으로 협조…"
용인시가 중재에 나섰지만 대체부지 마련이 쉽지 않아 주민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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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레미콘 공장에서 나오는 분진과 악취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체부지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창문을 헝겊으로 문질러보니 먼지가 새까맣게 묻어나옵니다.
주차된 승용차 위에도, 버스정류장에도 먼지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레미콘과 아스콘 생산 공장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주민들은 시멘트 가루와 아스콘 냄새 때문에 문도 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고 하소마틴게일배팅니다.
<정서영 / 경기 용인시 상하동> "방충망 청소를 하게 되면은 시멘트 가루가 우르르 떨어져요. 아스콘 냄새 때문에 애들이 속이 매스껍고 두통이 있다고 말을 하고…"
인근에 사는 1천여가구의 아파트와 빌라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장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해광 / 경기 용인 상하동 지역발전위원장> "주변에 아파트라든지 빌라 인구가 엄청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대책이 아무것도 세워진 것이 없고…"
하지만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공장을 가동해온 회사측도 난감합니다.
최근 들어선 아파트와 빌라를 탓할 수도 없는 데다 공장 이전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 관계자> "너무 오지거나 하면 사업 자체를 할 수가 없어요. 용인시에서 뭔가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해보자고 마련해 준다면 정말 적극적으로 협조…"
용인시가 중재에 나섰지만 대체부지 마련이 쉽지 않아 주민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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