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특산물 미국 공략 박차…지난달부터 현지 판촉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충남 서산에서 나는 특산물이 미국 시장에 선을 보였습니다.

서산시가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마련했는데 현지 교포들을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한인타운의 한 마트 앞마당에서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진열대에 차곡차곡 쌓인 상품은 각종 젓갈을 비롯해 충남 서산에서 날아온 특산물입니다.

행사장을 찾은 교포들의 장바구니가 한가득입니다.

이렇게 지갑을 여는 역할은 서산시장이 직접 맡았습니다.

<이완섭 / 충남 서산시장> "어리굴젓은 안 사셔? 어리굴젓."

서산시의 미국 현지 판촉행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LA 한인축제장을 비롯한 서부지역 공략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서부는 물론 동부로까지 무대를 넓혔습니다.

특산물 판촉 행사는 교포들에게 어머니 나라에 대한 향수로 다가왔습니다.

<권중옥 /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민> "젓갈 먹으니까 한국 생각 많이 나는 것이 아주 가슴이 좀…아, 뭡니까. 식성이 우리한테 잘 맞고 아주 개운한 것이 맛있네요."

<이민디 / 미국 LA 교민> "LA 한인타운에서 자랐는데 엄마가 집에서 음식을 많이 해줘서 그 음식이 어디에서 왔나 한번 보러 왔어요."

서산시는 올해 행사에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