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의 꽃 해수욕장 "밤엔 위험해요!"

[생생 네트워크]

[앵커]

여름 휴가철 막바지에 해수욕장의 안전사고가 잦습니다.

안전요원이 없는 야간이 특히 취약한데요.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9구조대원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앉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경남 통영의 한 해수욕장.

물에 빠진 피서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두 사고는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이 없는 야간에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지만 구조인력을 24시간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피서객 본인이 수영이 가능한 시간을 철저히 지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손정식 / 해운대해수욕장 시설관리팀장> "야간 취약시간대에 해운대해수욕장의 안전을 위해서 대형 서치라이트와 적외선 망원경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올여름 부산과 경남의 해수욕장에서 야간에 발생한 수난사고는 모두 6건입니다.

<허종만 / 부산소방본부 수상구조대장> "피서객들은 와서 개장된 시간에 즐겁게 즐겨주시고 그 다음에 개장되지 않는 시간에는 안전요원이 없기때문에 각자가 안전수칙을 잘지켜서…"

여름 휴가철 막바지,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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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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