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ㆍ의회,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 강행…행자부 "법령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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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도의회 야당과 연정(聯政)을 위해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행정자치부와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는 초법적 정치실험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야간 연립정부, 즉 연정을 도정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는 부지사와 실·국장 사이에서 소관 부서 업무를 관장하는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 도의원을 각각 2명씩 파견받는 형식입니다.

남 지사와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의회 여야 대표는 이같은 내용의 연정협약을 체결하고 양당의 추인까지 받았습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지금 여러가지 정치갈등으로 인해서 국민의 걱정이 많으십니다. 우리 경기도에서만큼은 협치연정의 정신으로 여야가 국민행복을 위해서…"

하지만 행정자치부는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제는 현행 지방자치법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순기 /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의회와 단체장을 분리하여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자치법의 취지와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의원의 공무원 겸직금지조항에 정면으로 배치…"

공무원 노조도 도지사와 도의회가 서로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무모한 정치실험을 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관희 / 경기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서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새로운 자리를 나눠먹는 야합연정이고 지방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을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

경기도와 도의회 양당 대표단은 행자부와 노조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no 1 온라인카지노제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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