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 행세…동료들 등친 전직 프로축구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

[생생 네트워크]

[앵커]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동료선수와 지인들에게서 투자비 명목으로 10여억원을 받아 유흥비로 탕진한 것도 모자라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전·현직 프로축구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들이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프로축구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로 데뷔해 신인 돌풍을 일으켰던 홍 모 씨.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은퇴하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불법 스포츠도박에 빠져 모아둔 돈을 모두 탕진한 홍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동료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접근해 돈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고급 외제차를 타고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서 술을 사며 마치 성공한 사업가처럼 행동했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는 몸이 망가지면 끝"이라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홍 모 씨 / 피의자 (전 프로축구선수)> "도박을 접하게 됐다가 돈을 다 잃고 그러다 보니까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게 되고… 그냥 하기만 하면 돈을 벌수 있다고 얘기를 들어…"

홍 씨는 전, 현직 프로축구 선수 5명에게서 9억원을 받는 등 15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유흥비와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날렸습니다.

도박사이트를 차려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는 말에 속아 일부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는 돈을 빌려줬다가 나중에는 협박까지 당했고 결국에는 빚쟁이가 됐습니다.

<윤방현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도박사이트에 베팅해 모두 탕진한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원금을 받기 위해서 피의자에게 돈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홍 씨 등 7명을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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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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