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 가족들이 모이는 설 연휴, 스포츠 팬이라면 리모컨을 꼭 쥐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전을 비롯해 챙겨봐야 할 빅 매치들이 풍성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6일 밤 뜨거운 태국에서 펼쳐질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은 설 연휴 놓치면 후회할 빅 매치입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4강에서 호주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진출로 이미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 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합니다.

마지막 상대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상대 전적 4승 3무로 압도적 우위에 있어 첫 우승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46일 만에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의 연속골 도전은 리틀 태극전사들의 도전보다 앞선 자정에 시작됩니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꽂아 8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새해 첫 골로 부진을 털어낸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전 출격을 준비 중입니다.

23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토트넘 조제 모리뉴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티샷 실수로 우승을 놓친 박인비.

박인비의 우승 재도전도 설 연휴 기간 플로리다에서 치러지는 신생 대회 게인브리지 LPGA로 이어집니다.

박인비가 우승을 추가하면 박세리에 이어 한국선수 사상 두 번째로 LPGA 통산 20승을 완성하게 됩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설 연휴 내내 쉼 없이 열려 명절을 맞은 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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