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살리기 경남 지자체 나섰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조선업과 해운업이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 이어 경상남도 지자체들도 조선업체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크에 선박 건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직 도크가 채워져 있지만, 수주가 급감하면서 이마저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정부가 내놓은 조선업체 대책과 별개로 경남 지자체들이 조선업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경남도가 조선업을 살기기 위해 추진하는 과제는 모두 16가지.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최만림 /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 "수주지원, 기업 경영자금 및 세제지원, 고용안정 등 단기 대책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대책으로 나누어서 실천하고자 합니다."

거제시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확대, 세제 감면 및 징수유예 등 지원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또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역 금융권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남은행은 거제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 상품권을 사들이고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농협 거제시지부와 지역 단위 농협도 지원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이 같은 지자체 노력이 위기를 맞은 조선업체와 거제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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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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