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ㆍ탈선대비 달리는 열차서 시민 안전교육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달리는 지하철에서 불이 나거나 전동차가 탈선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폭발물 테러에 따른 이런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달리는 열차안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이 이뤄집니다.

비상시 지하철 문을 개방하고,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꼼꼼한 설명이 이뤄집니다.

바로 몇 정거장 뒤 있을 대테러 훈련을 위한 시민 교육입니다.

<현장음> "약 7분간 정차 후 도시철도 테러 발생으로 인해 승객 대피훈련을 실시합니다."

열차가 강서구청역에 이르자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트려 열차 화재와 탈선 사고가 발생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시민들은 배운대로 침착하게 열차를 빠져나갑니다.

<김현지 /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반인으로서 큰훈련에 참여하기가 힘든데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고 앞으로 어떤 위험이 닥쳤을 때 굉장히 허둥지둥 됐을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산교통공사 직원과 경찰, 소방, 공군등 유관기관은 소화전 방수를 하고 승강장에 유독물질 제독 작업 훈련을 합니다.

테러범 탐색과 열차 탈선복구 훈련도 이뤄졌습니다.

<박병수 / 부산교통공사 안전관리실장>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로 구성된 안전패밀리 회원 570명이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 교통공사는 이번을 계기로 시민참여 훈련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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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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