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교란 동해 최북단…'긴장 속 첫 조업' <강원>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북한이 위성항법장치, GPS를 교란해 어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동해안의 최북단 어장이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어민들은 황금어장이 다시 열린 것을 반기면서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바다에 대기하던 어선들이 앞다투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목이 좋은 곳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경쟁입니다.
해경의 엄호를 받아 도착한 곳은 저도 어장.
해금강이 보일 정도로 북한과 가까운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입니다.
금세 묵직한 문어를 끌어올린 어민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GPS를 교란 사태로 어민들은 조업하면서도 걱정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강범선 / 고성군 어민> "지금 북한에서 난리인데, GPS 교란도 하지 미사일도 쏘지… 안 좋잖아요, 상황이…"
해군과 해경은 어민들의 월선이나 피랍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종일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했습니다.
저도 어장은 북방한계선과 불과 1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전우식 / 속초 해경 정장> "최근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GPS 교란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서는 북에 의한 어선 피랍, 월선 조업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500톤급 중형 함정 한 척과 50톤급 경비정 1척을 증가배치했습니다."
긴장 속에 올들어 처음 개장한 저도어장은 연말까지 이곳 어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북한이 위성항법장치, GPS를 교란해 어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동해안의 최북단 어장이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어민들은 황금어장이 다시 열린 것을 반기면서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바다에 대기하던 어선들이 앞다투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목이 좋은 곳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경쟁입니다.
해경의 엄호를 받아 도착한 곳은 저도 어장.
해금강이 보일 정도로 북한과 가까운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입니다.
금세 묵직한 문어를 끌어올린 어민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GPS를 교란 사태로 어민들은 조업하면서도 걱정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강범선 / 고성군 어민> "지금 북한에서 난리인데, GPS 교란도 하지 미사일도 쏘지… 안 좋잖아요, 상황이…"
해군과 해경은 어민들의 월선이나 피랍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종일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했습니다.
저도 어장은 북방한계선과 불과 1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전우식 / 속초 해경 정장> "최근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GPS 교란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서는 북에 의한 어선 피랍, 월선 조업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500톤급 중형 함정 한 척과 50톤급 경비정 1척을 증가배치했습니다."
긴장 속에 올들어 처음 개장한 저도어장은 연말까지 이곳 어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