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양심' 인천 제물포고 무감독 카지노 꽁 머니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학창시절 카지노 꽁 머니시간 하면 긴장된 분위기 속에 무서운 감독 선생님이 떠오르실텐데요.

인천 제물포고등학교는 감독 교사 없이 학생들 스스로 카지노 꽁 머니을 본지 올해로 60년을 맞았습니다.

이 학교가 자랑하는 전통을 신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장음> "무감독 카지노 꽁 머니은 양심을 키우는 우리 학교의 자랑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무감독 카지노 꽁 머니의 정신을 생명으로 압니다."

카지노 꽁 머니 시작에 앞서 학생들이 힘찬 목소리로 선서문을 낭독합니다.

담당교사는 카지노 꽁 머니지와 답안지를 나눠주고 교실 밖으로 나갑니다.

이 교사는 카지노 꽁 머니이 끝나기 10분 전 돌아와 답안지를 걷고 카지노 꽁 머니을 마칩니다.

1954년 개교한 제물포고등학교는 1956년부터 무감독 카지노 꽁 머니을 치르고 있습니다.

초대 교장을 맡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고 길영희 선생은 양심은 민족의 소금과 같으며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가르침은 반세기 넘는 세월 수많은 명사를 배출한 이 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동찬 / 제물포고등학교 교장> "제물포고 700여명 학생들은 양심의 1점은 부정의 100점보다 명예롭다는 가슴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이 제도에 담긴 깊은 뜻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신동찬 / 제물포고등학교 2학년> "(카지노 꽁 머니시간에) 감독 선생님이 안 계셔서 떠들거나 부정행위를 할까봐 걱정했는데 모두 차분한 분위기에서 카지노 꽁 머니을 봐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물포고등학교 동창회는 무감독 카지노 꽁 머니제도를 무형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신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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