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벌러 황해 건너"…피싱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88 구속 <광주>
[생생 네트워크]
[앵커]
수사기관을 사칭해 예금을 찾아 집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한 뒤 이를 훔친 '절도형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기에 가담한 남성은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중국에서 직접 건너온 동포였습니다.
장아름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젊은 남성이 통화를 하며 유유히 아파트 입구에 들어오더니 20분 만에 황급히 밖으로 뛰어갑니다.
중국 동포인 21살 김 모 씨의 공범은 앞서 72살 강 모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직원이 부정을 저지른 사건에 계좌가 연루됐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상출 / 광주 남부경찰서 지능팀장> "어르신들을 상대로 해서 마치 '우리가 검찰청인데, 금융감독원인데 예금 통장에 보관 중인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서 집 안의 냉장고 안에 보관하라'고 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 씨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집 내부도 수사해야 하니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다른 곳에 가있라고 지시했습니다.
공범에게 비밀번호를 전달받은 김 씨는 강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현금 1천200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씨 일당은 지난 16일 광주에 사는 77살 고 모 씨에게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시도했으나 수상히 여긴 고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이스피싱 피의자> "친구 형 소개로 왔습니다. 저도 큰 돈 벌 수 있다고 해서… 중국에 있는 친구 형이 주소를 알려줘서 저는 그 주소로 가서 돈을 가져왔습니다."
경찰은 절도책인 김 씨와 송금책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88 여성 4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중국으로 50억원이 오간 통장을 빌려준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 장아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생생 네트워크]
[앵커]
수사기관을 사칭해 예금을 찾아 집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한 뒤 이를 훔친 '절도형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기에 가담한 남성은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중국에서 직접 건너온 동포였습니다.
장아름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젊은 남성이 통화를 하며 유유히 아파트 입구에 들어오더니 20분 만에 황급히 밖으로 뛰어갑니다.
중국 동포인 21살 김 모 씨의 공범은 앞서 72살 강 모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직원이 부정을 저지른 사건에 계좌가 연루됐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상출 / 광주 남부경찰서 지능팀장> "어르신들을 상대로 해서 마치 '우리가 검찰청인데, 금융감독원인데 예금 통장에 보관 중인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서 집 안의 냉장고 안에 보관하라'고 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 씨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집 내부도 수사해야 하니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다른 곳에 가있라고 지시했습니다.
공범에게 비밀번호를 전달받은 김 씨는 강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현금 1천200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 씨 일당은 지난 16일 광주에 사는 77살 고 모 씨에게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시도했으나 수상히 여긴 고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이스피싱 피의자> "친구 형 소개로 왔습니다. 저도 큰 돈 벌 수 있다고 해서… 중국에 있는 친구 형이 주소를 알려줘서 저는 그 주소로 가서 돈을 가져왔습니다."
경찰은 절도책인 김 씨와 송금책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88 여성 4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중국으로 50억원이 오간 통장을 빌려준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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