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예천시대 개막…본격 이사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상북도가 50년 대구 더부살이를 마감하고 안동예천시대를 개막했습니다.

경북 균형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형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이삿짐을 실은 트럭들이 경북도청을 빠져나갑니다.

대구 현 청사에서 안동·예천 새 청사로 이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첫 이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도청 이전을 끝내게 됩니다.

도의회는 15일부터 5일간, 도교육청은 15일부터 13일간 모든 부서가 신 청사로 옮겨갑니다.

새 청사에 들어가는 직원은 도청과 도의회 1천500여명, 도교육청 410여명입니다.

경북경찰청은 2017년 새 청사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경북도청은 경상북도라는 이름이 붙은지 120년 만에, 현 청사에 자리잡은지 50년만에 대구를 떠납니다.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해 떨어져 나가고는 35년 만입니다.

도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북부권 발전을 앞당기고 도내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청사를 북부권인 안동·예천으로 이전합니다.

또 행정구역 밖인 대구에 있던 도청이 드디어 행정구역인 경북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김관용 / 경북도지사> "단순한 청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도읍과 문화, 또 균형발전의 축이 옮기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청사는 옮깁니다만은 도시형성입니다. 앞으로 10년동안 열심히 해서 또 거리와 산업, 문화, 환경을 전부 만들어야 합니다."

동남권 행정수요을 감안해 동해안에 배치하는 동해안발전본부는 입지를 결정해 이전할 때까지 당분간 현 도청에 둡니다.

또 대구시와 협력 등을 담당할 상생협력본부도 따로 대구에 설치합니다.

연합카지노 룰렛 사이트 이승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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