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상인 보호 나선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대도시의 원도심이 재생 사업을 통해 상권이 살아나면서 임대료가 올라 원래부터 이곳에 살던 주민이나 임대상인 등이 쫓겨나는 것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는 데요.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 부산시가 조례를 제정합니다.

김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중구 중앙동의 예술인 창작공간인 '또따또가'입니다.

2010년부터 300여 명의 예술가가 빈 건물을 임대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권이 활기를 띄자 음식점과 카페가 우후죽순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임대료가 치솟아 원주민이나 임대인, 예술가들이 쫓겨날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

<김희진 /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장> "집세가 상승할 경우에 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민간협의체나 조례의 선택을 통해서…부동산 가격들이 상승되는 현상들을 조금조금씩 만들어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또따또가'가 있는 중앙동을 중심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상가 임차인을 보호하는 조례를 추진합니다.

주요 내용은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고 장기임대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는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은경 / 부산시 문화예술과> "착한 건물 인증제나 감사패를 수여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서 리모델링비 지원 등 법률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또 원도심 지역의 핵심 건물을 추가로 사들여 문화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의 대책이 예술인과 상인, 건물주가 상생하는 대안이 될지 기대됩니다.

연합해외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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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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