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입영 신고합니다" <충남>
[생생 네트워크]
[앵커]
새해가 밝은지 이제 겨우 나흘이 지났는데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올해 첫 입영장병들이 입소해 정예 강군이 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충성!"
새해 벽두 입소한 1천700명이 내뿜는 열기가 한겨울 추위를 무색케 합니다.
연약한 여성이기보다 강인한 군인의 길을 선택한 여군 부사관 후보생 250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원숭이띠 후보생은 가족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설윤희 / 여군 부사관 후보생> "제가 원숭이띠인 만큼 더 각오를 단단히 먹고 군 생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입소 직전 곱게 길렀던 아들의 머리카락이 뭉텅 잘려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얼굴에서 안타까움이 묻어나고 마지막 식사자리에서는 아들에게 고기를 먹이느라 밥 한술 뜰 새가 없습니다.
<이현주ㆍ정석균 / 전북 군산시> "아들, 잘 다녀오고 건강하게 잘 있다 오렴. 사랑한다." "엄마도 몸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휴가 때 찾아뵙겠습니다."
어느새 다 자란 아들을 담담하게 안아주던 아버지도 입영행사를 마친 뒤 생활관으로 향하는 아들의 뒷모습에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번에 입소한 장병들은 5주 동안의 기초훈련을 통해 정예 강군으로 거듭난 뒤 병과학교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됩니다.
육군은 입영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예정인원보다 6천 명을 더 입영시킬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생생 네트워크]
[앵커]
새해가 밝은지 이제 겨우 나흘이 지났는데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올해 첫 입영장병들이 입소해 정예 강군이 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충성!"
새해 벽두 입소한 1천700명이 내뿜는 열기가 한겨울 추위를 무색케 합니다.
연약한 여성이기보다 강인한 군인의 길을 선택한 여군 부사관 후보생 250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원숭이띠 후보생은 가족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설윤희 / 여군 부사관 후보생> "제가 원숭이띠인 만큼 더 각오를 단단히 먹고 군 생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입소 직전 곱게 길렀던 아들의 머리카락이 뭉텅 잘려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얼굴에서 안타까움이 묻어나고 마지막 식사자리에서는 아들에게 고기를 먹이느라 밥 한술 뜰 새가 없습니다.
<이현주ㆍ정석균 / 전북 군산시> "아들, 잘 다녀오고 건강하게 잘 있다 오렴. 사랑한다." "엄마도 몸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휴가 때 찾아뵙겠습니다."
어느새 다 자란 아들을 담담하게 안아주던 아버지도 입영행사를 마친 뒤 생활관으로 향하는 아들의 뒷모습에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번에 입소한 장병들은 5주 동안의 기초훈련을 통해 정예 강군으로 거듭난 뒤 병과학교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됩니다.
육군은 입영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예정인원보다 6천 명을 더 입영시킬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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