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온라인카지노 빠 파문 확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을 둘러싼 허위온라인카지노 빠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가담자들을 출국금지하고 주변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내서 멀리 떨어진 한 공장 가건물입니다.

이곳에서 지난달 말 여성 4명이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온라인카지노 빠부에 무더기로 허위온라인카지노 빠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경남도민 2만4천여명의 이름ㆍ생년월일ㆍ집주소가 적힌 주소록까지 나왔습니다.

선관위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허위온라인카지노 빠에 동원된 여성 일부와 이들에게 허위온라인카지노 빠을 지시한 남성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외곽 지원조직으로 알려진 대호 산악회 회원임을 확인했습니다.

공장 가건물은 한때 대호산악회가 사무실로 썼으며 홍 지사 측근인 박치근 경남FC 대표가 공동소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대표는 관련성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 온라인카지노 빠에 홍 지사 측근이나 외곽조직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주소록 명부가 어떻게 해서 대호산악회 사무실에 오게 됐는지, 두번째는 주소록 명부에 들어있는 개인정보 출처, 소재 밝히는 것이고 어디서 왔는지 허위 온라인카지노 빠 동기 배경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 수사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점 의혹 없이 철저 엄정하게 수사하겠습니다."

경남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경희 / 경남진보 연합대표> "불법 온라인카지노 빠로 주민들에 이름을 도용하고 조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의혹 규명 필요성과 함께 주민소환 제도가 보수와 진보 간 다툼에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정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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