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전주 얼굴없는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 16년째 찾아와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따뜻한 소식을 전해주는 전주의 얼굴없는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가 어김없이 찾아와 16년째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올해도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이 넘는 돈을 남몰래 두고 갔는데요.

가슴 따뜻한 소식 김진방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종이박스를 열자 5만원권 뭉치 여러 개와 동전이 든 돼지저금통, 새해 인사가 적힌 메모지가 나옵니다.

올해로 16년째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전주의 얼굴없는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가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두고 간 성금입니다.

얼굴없는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는 올해도 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 성금만 놓아둔 채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정용복 / 노송동 주민센터 직원> "가로등 숲 앞에 있으니까 가져다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서 써 달라고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상자에 든 돈은 지폐와 동전을 모두 합쳐 5천30여만원.

얼굴없는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가 낸 성금은 처음 모습을 드러낸 2000년부터 지금까지 4억4천700여만원에 달합니다.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는 성금과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도 남겼습니다.

올해는 몇몇 언론사가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의 정체를 밝히려고 과도하게 관심을 나타내는 바람에 평년보다 조금 늦게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가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가 혹시나 오지 않을까 걱정했던 주민들도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임여진 / 전주시 노송동 주민> "올해 좀 늦게 오셨는데 늦게나마 오셔서 감사하고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전주시는 설과 추석 명절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얼굴없는 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한겨울 매서운 추위도 녹아내렸습니다.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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