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절도·횡령' 자영업자 발등 찍는 온라인카지노 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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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선 지금 어떤 소식이 화제일까요.

우리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클릭 전국은 지금>입니다.

▶ '절도·횡령' 자영업자 발등 찍는 온라인카지노 빠 (매일신문)

첫 번째 매일신문 소식입니다.

최근 손버릇이 나쁜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실제, 지난달 대구에서는 30대 온라인카지노 빠이 영세업소 8곳에 위장취업한 뒤 매장의 현금과 오토바이를 싹쓸이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는데요.

최근 이런 취업 절도가 빈번히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 업소 대부분은 영세업자들인데요, 영세업소일수록 신원을 속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일부 업소에서는 장기간 함께 일해왔던 온라인카지노 빠들의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백만 원의 가게 돈을 횡령하는 등 장기 온라인카지노 빠의 절도 사건도 빈번해 업주들에게 큰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는건데요.

이들이 돈을 훔치다 적발되도 오히려 업주를 협박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업주들의 최저임금 위반이나,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을 약점 잡아 범죄를 무마하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죠.

업주들의 철저한 근로계약 준수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꼼꼼한 신원확인도 이뤄져야겠습니다.

▶ 학교 경비원 사망, 밤샘 근무가 부른 '비극' (대전일보)

다음은 대전일보 소식입니다.

며칠 전 충주의 한 중학교에서 50대 경비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경비원이 잇따라 밤샘 근무를 해왔고 신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숨진 경비원은 거의 매일 숙직을 전담했고, 하루 평균 16시간을 일했다고 합니다.

휴일도 한 달에 4일뿐이지만 그에게 주어지는 월급은 고작 100여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공공기관에 근무하지만, 최저임금 조차 받지 못했다는 이야긴데요.

대부분의 비정규직 학교 경비원의 처우가 이렇습니다.

근로계약도 학교와 용역업체 간의 개별 계약이어서 교육 당국이 개입할 수 없는데요.

이렇다 보니 교육청에서는 개선만 권고할 뿐 뾰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노동 사각지대에 선 이들.

한발 양보해 최저임금은 그렇다 해도, 열악한 근무환경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도시 美담, 방치하니 괴담 (경남신문)

마지막으로 경남신문입니다.

낙후된 거리를 살리겠다며, 또는 미화를 위해 그려 둔 벽화가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남신문는 그 예로 경남 양산지역의 간선도로변을 보도했는데요.

벽화가 수년째 방치되면서 그야말로 도시 미담이 괴담이 될 정도로 흉물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오가는 타지 시민들도 눈살을 찌푸리긴 매한가진데요.

이렇다 보니 찾고 싶은 곳이 아닌, 회피하고 싶은 곳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시각적인 정서를 위해서도 빠른 대처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양산시는 벽화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재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흉물이 된 벽화 논란은 비단 양산시 뿐만은 아니겠죠.

누군가 하면 따라 하는 주체성 없는 행정 때문에 전국에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난 벽화마을.

잘 관리는 되고 있는 걸까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소식을 전해 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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