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식수도 말랐다…목마른 산간마을 <충북>
[생생 네트워크]
[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와 생활용수가 부족해 비상급수를 받는 마을이 늘고 있습니다.
급수차를 동원하고 관정을 파는 등 먹을 물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이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 미원면 산간마을에 급수차가 들어섭니다.
좁은 길을 따라 올라와 보지만, 물탱크까지는 100여m를 더 가야 합니다.
급수차부터 물탱크까지는 이렇게 100m가 넘는 긴 호스로 물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계곡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쓰는 이 마을은 최근 유입량이 떨어져 일주일에 한 번꼴로 비상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물탱크가 바닥나 급수차까지 부르기는 마을에 물탱크가 생긴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민병회 / 청주시 미원면 북바우 마을 반장> "30년 동안 뭐 비가 잘 왔든 못 왔든 탈 없이 잘 마시고 먹고 있었는데, 올 들어 너무 가물어서, 물이 떨어져 가지고..."
전국적으로 운반급수를 받는 지역은 25곳에 이릅니다.
주로 빗물이나 계곡물을 받아먹는 섬마을이나 산간지역입니다. 당국은 물부족 지역에 급수차나 선박을 이용해 물을 나르는 등 물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남균 /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소규모시설 팀장> "현재 15일에서 20일 정도 급수차를 동원해서 급수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요번 달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암반관정을 개발해서..."
주말 비 예보가 있지만 해갈에는 부족한 양 이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생생 네트워크]
[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와 생활용수가 부족해 비상급수를 받는 마을이 늘고 있습니다.
급수차를 동원하고 관정을 파는 등 먹을 물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이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 미원면 산간마을에 급수차가 들어섭니다.
좁은 길을 따라 올라와 보지만, 물탱크까지는 100여m를 더 가야 합니다.
급수차부터 물탱크까지는 이렇게 100m가 넘는 긴 호스로 물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계곡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쓰는 이 마을은 최근 유입량이 떨어져 일주일에 한 번꼴로 비상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물탱크가 바닥나 급수차까지 부르기는 마을에 물탱크가 생긴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민병회 / 청주시 미원면 북바우 마을 반장> "30년 동안 뭐 비가 잘 왔든 못 왔든 탈 없이 잘 마시고 먹고 있었는데, 올 들어 너무 가물어서, 물이 떨어져 가지고..."
전국적으로 운반급수를 받는 지역은 25곳에 이릅니다.
주로 빗물이나 계곡물을 받아먹는 섬마을이나 산간지역입니다. 당국은 물부족 지역에 급수차나 선박을 이용해 물을 나르는 등 물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남균 /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소규모시설 팀장> "현재 15일에서 20일 정도 급수차를 동원해서 급수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요번 달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암반관정을 개발해서..."
주말 비 예보가 있지만 해갈에는 부족한 양 이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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