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온라인 달군 부산 '온라인카지노 치료 갑질' 시끌 外

[생생 네트워크]

전국에선 지금 어떤 소식이 화제일까요.

우리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클릭 전국은 지금> 입니다.

▶ 온라인 달군 부산 '온라인카지노 치료 갑질' 시끌 (부산일보)

먼저 부산일보 소식입니다.

지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사진이 있죠. 일명 '온라인카지노 치료을 향한 갑질'이란 사진인데요.

부산의 한 아파트 온라인카지노 치료들이 출근길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같은 글이 올랐는데요.

글쓴이는 "두달 전부터 지하철과 연결된 아파트 지하통로에서 온라인카지노 치료들이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문제의 사진에는 온라인카지노 치료이 10대 여학생에게 고개와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이 글은 온라인 사이트와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졌고,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해당 입주민조차 낯부끄럽다며 고개를 떨궜는데요.

해당 아파트 측은 "출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통로에 온라인카지노 치료을 투입했을 뿐, 인사를 강요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강제 지시가 있었다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함양농협 26억 횡령' 혼자 가능했을까? (경남일보)

다음은 경남신문 보겠습니다.

경남 함양에서는 농협 직원의 수십억 원 횡령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함양농협 직원 한명이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무려 26억 원을 빼돌린 사건인데요.

그러나 이 횡령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횡령 사건이 조직적인 은폐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 지역 전직 농협 조합장도 같은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농협은 자체 감사뿐만 아니라 외부 감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는데 횡령사실이 발각되지 않았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최소 3명 정도가 관여해야 수년 동안 횡령 사실을 은폐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특히 횡령 직원이 2012년 상무로 승진한 뒤 다른 농협으로 옮긴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윗선과의 결탁 혐의가 시사되는 대목인데요.

만약 관련자들의 묵인이나 결탁 등이 있었다면 경찰 수사는 다시 재개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도심 숲 철새 분변 악취…주민고통 5년째 (광주일보)

마지막으로 광주일보입니다.

도심 숲에 있는 백로 떼의 분변과 깃털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다면, 숲 소유주에게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광주에서 일어났는데요.

광주 도심인 농성동 녹지공간에 백로 등 철새 300마리가 서식하면서 분변 냄새와 깃털은 물론 새 울음소리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엔 초등학교도 인접해 학생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벌써 5년째 피해가 계속되자 구청 관계자가 숲 주인을 찾아가 관리를 요청했지만 거부를 당하고 있습니다.

숲 주인 측은 "정 가지치기를 하려면 나무 한 그루당 300만원씩 주고 구청이 직접 자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부 주민들은 "이 숲이 판사 출신의 변호사와 대학교수 등 유력 가문의 소유인 탓에 서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눈총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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