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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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늘 울산본항에서 선박 충돌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는 중양해양특수구조단과 울산해경, 울산항만공사 등 22개 기관에서 380여 명의 인원과 경비함정 등 23척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유조선과 고래바다여행선이 충돌해 승객이 바다에 빠지고 해양오염이 발생하는 상황 등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여객선 승객 역할을 맡는 등 민관이 함께 훈련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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