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이례적 단비…"가뭄 해갈"
[생생 네트워크]
[앵커]
강원 동해안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단비가 내리면서 식수난과 산불 위험도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가뭄에 바닥을 드러냈던 속초시 쌍천입니다.
최근 예상치 않았던 단비가 내리면서 시원한 강물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절수운동까지 벌였던 지역으로서는 반갑기 짝이 없습니다.
<김호정 / 강원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저번 주 일주일간에 내린 강수량이 시내권이 100㎜, 설악 권이 300㎜의 강수량이 기록되면서 가뭄 해갈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현재의 강수량으로 금년 가뭄 해갈은 어느 정도 됐다고 판단이 되고..."
애를 태우던 농부도 표정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무는 며칠 사이에 무 크듯이 자란다는 말처럼 쑥쑥 자랐습니다.
가뭄 끝에 단비를 맞은 배추는 속이 꽉 찼습니다.
<김택률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이번 비가 아주 시골사람들한테는 금비예요. 배추고 뭐고 며칠 사이에 엄청 컸어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던 산불은 기세가 꺾였습니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예년보다 2배가량 더 발생했던 도내 산불도 잠잠해졌습니다.
<김세열 / 강원 속초시 공원녹지과>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아주 산불에도 위험하고 여러 주민들의 생활에도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비로 인하여 해갈은 물론 저희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영동지역에는 내린 비의 양은 300∼400㎜나 됩니다.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이 있어 영동지역은 가뭄의 고통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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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단비가 내리면서 식수난과 산불 위험도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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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을 가뭄에 바닥을 드러냈던 속초시 쌍천입니다.
최근 예상치 않았던 단비가 내리면서 시원한 강물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절수운동까지 벌였던 지역으로서는 반갑기 짝이 없습니다.
<김호정 / 강원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저번 주 일주일간에 내린 강수량이 시내권이 100㎜, 설악 권이 300㎜의 강수량이 기록되면서 가뭄 해갈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현재의 강수량으로 금년 가뭄 해갈은 어느 정도 됐다고 판단이 되고..."
애를 태우던 농부도 표정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무는 며칠 사이에 무 크듯이 자란다는 말처럼 쑥쑥 자랐습니다.
가뭄 끝에 단비를 맞은 배추는 속이 꽉 찼습니다.
<김택률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이번 비가 아주 시골사람들한테는 금비예요. 배추고 뭐고 며칠 사이에 엄청 컸어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던 산불은 기세가 꺾였습니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예년보다 2배가량 더 발생했던 도내 산불도 잠잠해졌습니다.
<김세열 / 강원 속초시 공원녹지과>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아주 산불에도 위험하고 여러 주민들의 생활에도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비로 인하여 해갈은 물론 저희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영동지역에는 내린 비의 양은 300∼400㎜나 됩니다.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이 있어 영동지역은 가뭄의 고통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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