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희비 엇갈려…동해안 주민 '한숨' <강원>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올해 첫눈에 설렌 분들 많았을 텐데요.

폭설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지만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비는 내렸지만, 턱없이 부족했던 강원 영서북부.

이번에는 들판을 하얗게 덮을 정도로 이틀째 폭설이 내립니다.

가뭄에 애를 태웠던 주민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명근 / 강원 인제군 북면> "한 일주일동안 비 오고 그래 가지고 해갈이 됐는데 지금 또 어제서부터 눈이 많이 와가지고 아마 올겨울하고 내년 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그런데 고갯길을 넘어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첫눈이 내린 속초시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 터널을 빠져나가자 차들이 엉켜 있습니다.

겨울 준비가 안 된 운전자들이 눈길에 낭패를 본 겁니다.

가을장마에 이어 눈까지 내리자 영동지역 상인과 어민들은 아우성을 칩니다.

회센터는 관광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고기를 잡는 배들은 파도가 높아 항포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차기순 / 속초시 동명항활어회센터> "여기 관광객들은 될 수 있으면 날씨가 좋아야지. 폭설이 오거나 눈이 많이 쏟아지면 많이 줄어요. 많이. 많이 줄죠. 예를 들어서 열 명이 오실 것 두 명 정도 이렇게 많이 줄어요."

어떤 이들에게는 첫눈이 반갑지만, 잦은 비와 폭설 그리고 동장군 때문에 한숨을 쉬는 우리 이웃도 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실시간 이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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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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