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너울성 파도 피해 속출…어선 전복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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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밀어닥치며 항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속초시에서는 설악항에 정박 중이던 1.02톤급 어선 1척이 전복되고 또 다른 2.19톤급 어선은 물양장에 들어 얹히는 피해가 났습니다.

양양군에서는 광진리 해안도로 100여ｍ가 유실됐고 고성군에서는 봉호리 지역의 농경지 90㏊와 골재채취장, 농가축사 등이 침수됐습니다.

강릉에서도 영진항에 정박 중이던 소형 어선 1척이 침몰하고 1척이 파손됐으며 정동항에서도 소형 어선 4척이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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