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에 수돗물 담아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 둔갑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빈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아서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인 것처럼 손님들에게 제공한 모텔, 주점 업주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기준치의 1,200배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주점 냉장고 안입니다.

L사의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병, 어쩌된 일인지 뚜껑의 색깔이 원래 제품과 다릅니다.

유통기한 표시도 없고 제조원 표기도 제대로 돼 있지 않습니다.

주점 한켠에는 빈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병과 사용하지 않은 새 병두껑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속칭 '물갈이' 수법으로 빈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채운뒤 새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병인 것 처럼 고객에게 제공한 모텔, 주점 업주 45명을 검거했습니다.

병을 재활용하면서 병뚜겅만 새것으로 바꿔 끼우는데, 뚜껑을 딸 때마다 새 제품처럼 '딸각' 소리가 나 의심을 받지 않습니다.

<장기성 / 부산진경찰서 지능팀장>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가 만들어져서 업소 내에서 영업상 제공되는거기 때문에 외부 유통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알 수가 없고 그래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2008년부터 빈병제조업체에서 빈병 33만여개 새 병뚜껑 100만개를 구입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장기성 / 부산진경찰서 지능팀장> "(가짜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 개당 184원을 수회 사용을 하면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 1병당 시판가격이 500원정도 하니까 상당한 영업적 수익이…"

가짜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들은 수질검사나 소독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마실경우 식중독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실제 음용수 기준치보다 최소 8배에서 많게는 1200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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