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방파제' 사고…추락시 최소 '중상'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해안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에서 떨어져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났다하면 중상을 입곤 하는데 사실상 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테트라포드 틈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된 58살 김모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콘크리트 재질인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려고 설치합니다.
표면이 편평하지 않고 미끄러운 부분이 많아 조금만 균형을 잃어도 추락해 최소한 중상을 입습니다.
<낚시객> "조심하면 위험하진 않아요. 항상 술 먹고 방심하니까 사고나죠. (낚시를 테트라포드까지 굳이 위험한데 와서 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테트라포드는 고기집이 돼서 고기(잡이가) 잘 되니까 가서 하는 거죠."
위험한 구조물이지만 출입을 규제할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낚시 금지구역 등 출입이 금지된 곳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거의 유일한 단속 규정입니다.
이마저도 통상 1차 계도를 거치고 재발시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데 민원 등의 이유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류정석 / 부산해양경비안전서 광안리안전센터>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가져 주시고 안전시설 설치되지 않은 방파제나 갯바위 등에는 출입을 삼가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부산에서는 한 달에 2건 정도 테트라포드 낙상 사고가 발생하고 매년 20명 정도가 숨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해안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에서 떨어져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났다하면 중상을 입곤 하는데 사실상 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테트라포드 틈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된 58살 김모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콘크리트 재질인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려고 설치합니다.
표면이 편평하지 않고 미끄러운 부분이 많아 조금만 균형을 잃어도 추락해 최소한 중상을 입습니다.
<낚시객> "조심하면 위험하진 않아요. 항상 술 먹고 방심하니까 사고나죠. (낚시를 테트라포드까지 굳이 위험한데 와서 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테트라포드는 고기집이 돼서 고기(잡이가) 잘 되니까 가서 하는 거죠."
위험한 구조물이지만 출입을 규제할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낚시 금지구역 등 출입이 금지된 곳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거의 유일한 단속 규정입니다.
이마저도 통상 1차 계도를 거치고 재발시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데 민원 등의 이유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류정석 / 부산해양경비안전서 광안리안전센터>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가져 주시고 안전시설 설치되지 않은 방파제나 갯바위 등에는 출입을 삼가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부산에서는 한 달에 2건 정도 테트라포드 낙상 사고가 발생하고 매년 20명 정도가 숨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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