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라이브카지노 매입 검토…이전 탄력 전망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도가 도라이브카지노를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수차례 번복해 주민 반발을 샀는데요.

수원시가 도라이브카지노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로 라이브카지노를 이전할 계획인 가운데 수원시가 기존 경기도라이브카지노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도라이브카지노 매매가 성사되면 경기도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이전 작업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철 /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라이브카지노 매각이 성사되면 저희가 광교라이브카지노 건립하는데 안정적이고 탄탄한 재정 마련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현재 도라이브카지노 매입을 비롯해 공동 소유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 문화의전당 지분 맞교환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시는 도라이브카지노 매입과 관련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최근 시의회를 상대로 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

<이재준 / 경기 수원시제2부시장> "경기도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와서 현재 수원시가 경기도라이브카지노 매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2천억원 내외의 큰 자금이 들기 때문에 중앙정부 지원 등을 통한 여러 가지 다각적인 방법을…"

기존 도라이브카지노는 부지면적 6만5천㎡에 구관ㆍ신관, 도의회 등 5개 건물로 구성됐고 매입가격은 대략 1천2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를 통해 4,700억원으로 예상되는 신라이브카지노 건립비용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가 기존 도라이브카지노 매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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