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결혼 한류"…해운대 중국 신혼부부 단체결혼

[생생 네트워크]

[앵커]

중국 예비 신혼부부 78쌍이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단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부산시와 관광업계는 의료관광과 쇼핑, 웨딩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하얀드레스와 정장을 입은 남녀 78쌍이 모였습니다.

단체 결혼식을 하기 위해 중국 여러 도시에서 온 예비 신혼부부들입니다.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씨에판 / 중국인 신부>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에 초대받아 너무 기쁘고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주례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이들을 반겼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이들은 부산 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하고 미용·성형·라식 등을 체험합니다.

인민일보, CC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언론사 취재진들도 대거 참여해 행사의 모든 진행과정을 촬영해 부산 웨딩투어를 보도합니다.

부산시와 관광업계는 중국 웨딩업계에 한류붐을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유치했습니다.

<유춘석 / 신세계면세점 점장> "이번 중국 신혼부부 100쌍은 관광 뿐만 아니라 미용, 성형, 쇼핑까지 아우르는 복합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부산시와 관광업계는 의료관광, 쇼핑, 웨딩을 결합한 이번 행사가 새로운 상품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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