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광산 개발 70여 년…막장까지 온 석탄산업 外

[생생 네트워크]

전국에선 지금 어떤 소식들이 화제일까요.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클릭! 전국은 지금> 입니다.

▶ 광산 개발 70여 년…막장까지 온 석탄산업 (강원일보)

강원일보입니다.

국내 유일의 자급에너지인 석탄산업이 한계점에 다다른 게 아닌가 하는 소식입니다.

수십 년간 계속된 광산 개발로 채탄 지점이 더 깊어지고 개발 비용마저 상승되면서 한계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70년의 채광 역사를 지닌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채탄 지점은 이미 지하 1,025m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부들은 30도가 넘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등 작업 환경도 더 열악해졌는데요.

결국 채탄 비용만 크게 늘면서 채산성 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민영탄광은 국영탄광보다 사정이 조금 낫지만, 석탄산업의 위기의식은 매한가집니다.

여기에 겨울철 이상고온과 연탄세대의 고령화 등으로 2중 위기를 맞고 있는 건데요.

석탄협회 관계자는 석탄이 국내 유일의 자급원인만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금수저 없어서? 청년들 생계형 범죄 들여다보니 (대전일보)

다음은 대전일보입니다.

최근 정당한 노동보다 범죄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청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전경찰에 따르면요, 올 1월부터 9월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가운데 20%가량은 20대 범죄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범죄는 단순절도에서 그치지 않고 지능범죄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위조수표를 만들어 사용하는가 하면 인터넷 중고사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돈이면 범법행위도 상관없다는 물질만능주의가 만든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물질과 돈이 가장 우선시 되는 사회가 되면서 "왜 나는 금수저가 없을까"하고 생각하는 젊은이도 많다는데요, 도덕은 물론 양심마저 물질 아래로 내던져진 사회.

무엇이 문제인지 깊은 반성과 고민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 온라인카지노 조작 사망 3시간 만에 온라인카지노 조작 출마 선언? (경남신문)

마지막으로 경남신문 소식입니다.

경남 산청농협온라인카지노 조작 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들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은 지난 22일 현 산청농협온라인카지노 조작이 쇼크사로 숨지면서 시작됐는데요.

조합장의 비보가 전해지자마자 일부 후보가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해 눈총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고인이 된 온라인카지노 조작은 지난 5월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었는데요.

이번에 후보로 나선 이들 중에는 이때부터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들이 온라인카지노 조작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합장에 당선 되면 4년 동안 조합의 금융 업무를 총괄하고 각종 인사와 사업에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조합장은 지역에서는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매력적이란 겁니다.

또 공직선거와 달리 조합원만 대상으로 치러지는 선거여서 혈연과 지연 등만으로도 승산 있는 게임인 건데요.

이렇다 보니 도덕성은커녕, 불·탈법이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어찌 됐든 조합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 조합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 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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