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월성온라인카지노 조작 20㎞ 밖 주민 몸에 삼중수소 나와 外

[생생 네트워크]

전국에서는 지금 어떤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을까요?

우리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코너 '클릭! 전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 월성온라인카지노 조작 20㎞ 밖 주민 몸에 삼중수소 나와 (부산일보)

첫 번째는 부산일보입니다.

월성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몸속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축적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월성온라인카지노 조작은 경주시에 속해있지만 울산과도 가까워서 울산시가 울산 시민들의 피해 유무를 가리기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월성원전 주변 주민과 경주 시내 주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체내 축적 정도를 분석한 결과 월성원전 인접지역 주민들의 삼중수소 검출률은 무려 89.4%나 됐다는데요.

온라인카지노 조작에서 20km 이상 떨어진 경주시내 주민의 18%도 삼중수소가 검출됐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다 보니 온라인카지노 조작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월성 원전과 가까운 울산 북구 동구 지역 주민들이 방사성 물질에 일상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삼중수소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다량 흡수되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검사와 빠른 후속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지명수배자 닮아" 출근 여성 수갑 채워 체포 (매일신문)

다음은 매일신문 소식입니다.

대구에서는 경찰이 지명수배자가 닮았다는 이유로 한 40대 여성을 수갑까지 채워 체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4일 설모 여성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다가 자신을 지명수배자라고 주장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설씨에게 지명수배됐으니 경찰서로 가자며 다짜고짜 봉고차로 끌고 가 수갑을 채웠다고 하는데요.

납치라고 생각한 설씨는 공포에 떨다 결국 경찰서까지 가서 손가락 지문 10개와 신분증 등을 확인하고서야 풀려났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범인을 닮아서 그랬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히려 무고하게 끌려온 설씨에게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설씨 때문에 범인을 놓쳤고 왜 미리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몰아세웠다는 겁니다.

해당 경찰관은 설씨가 신분증 확인을 거부해 현장에서 체포했고 지명 수배자와 외모가 너무 닮아 착각을 한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경찰의 대처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 수입원료로 국내산 판매 '전주 막걸리' 타격 (전북일보)

마지막으로 전북일보 소식입니다.

전주에서는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막걸리를 제조해놓고도 국내산 100%라고 속여 판매한 주조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이 업체는 전주지역 막걸리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은 2013년 3월부터 중국산 쌀과 미국·호주산 밀가루로 제조한 막걸리를 국내산 100%로 속였고 20억에 가까운 금액, 218만병을 속여서 판매했다고 합니다.

어디 이래서야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를 방문할 마음이 나겠습니까?

전주 향토음식에 대한 신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 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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