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위즈 물 섞어 하루 30톤씩 몰래 방류 外

[생생 네트워크]

전국에선 지금 어떤 소식들이 화제일까요?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클릭! 전국은 지금'입니다.

▶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위즈 물 섞어 하루 30톤씩 몰래 방류 (전북일보)

첫 번째는 전북일보입니다.

전북에서는 휴게소, 펜션, 리조트 등 9개 업체가 오·폐수를 물에 섞어서 방류하거나 정화조 차량을 통해 나르는 방식으로 몰래 버리다가 적발됐다고 합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휴게소를 운영하는 한 업체는 식당,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위즈 물을 섞는 방식으로 오염도를 낮춰 하루에 30톤씩 버린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외에도 정화조 차량을 불러 폐수를 분뇨처리장에 보내는 식으로 편법을 쓴 곳도 있었습니다.

이들 업체 중 일부는 검찰에 고발됐고 일부는 과태로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오수를 몰래 버리는 편법을 다시는 쓰지 못하도록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자갈치 주차장 수익 16억 꿀꺽 (부산일보)

다음은 부산일보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 중 하나인 자갈치 시장에서 공영주차장 민간 위탁사업자들이 수년간 주차장 수익 16억 원을 쌈짓돈처럼 쓰다가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거액의 공영주차장 운영 수익금을 빼돌린 혐의로 위탁업체 김 모 대표와 감사 박 모씨등 주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는데요.

이들은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주차장 수익금 16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영 수익을 배당하기 위해선 주주 총회를 열어야 했지만 이들은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수익금 중에서 직원 인건비를 뺀 나머지 금액을 지분에 따라 챙겼다는데요.

회계 처리도 하지 않아서 세금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는데요.

경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보겠습니다.

▶ 3호선 화단 '수난시대' 청소 관리 쉽지 않아 (매일신문)

마지막으로 대구 경북소식 매일신문으로 보겠습니다.

대구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화단에 심어놓은 나무가 죽어가고 쓰레기가 넘쳐나 관리와 청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철도 건설본부는 대구에서 3호선 공사를 하면서 일반 도로 위를 지나는 교각과 교각 사이에 화단을 만들었는데요.

화단 사이에 심은 나무가 도시철도가 개통한지 반년도 지나지 않아 상당수 고사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지상 위로 이동하는 3호선의 특성상 화단은 그늘지기 때문에 일조량에 민감한 나무나 화초는 고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화단은 고사목뿐 아니라 운전자들이 버리는 쓰레기로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화단 곳곳은 담배꽁초와 빈 물병, 과자 봉지 등 각종 쓰레기들로 넘쳐났는데요.

화단이 도로 한 가운데 위치한 탓에 청소나 관리하기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대구시는 3호선 홍보도 중요하지만 화단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 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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