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수억원대 수업료 횡령 혐의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고발 外

[생생 네트워크]

전국에서는 지금 어떤 소식들이 화제일까요?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클릭! 전국은 지금'입니다.

첫 번째는 강원일보입니다.

강원에서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교육청이 수억원대의 수업료를 횡령한 사립온라인카지노 알파벳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인데요.

강원지역 사립유치원이 감사대상으로 포함된 후 발생한 최대 규모의 횡령사건이라는 것이 강원교육청의 설명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온라인카지노 알파벳은 4년여 동안 3억원이 넘는 수업료를 개인 통장에 넣고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교육청이 지원한 누리과정 지원금 등 2억7천만원을 아들의 오피스텔 계약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교육청은 이 원장이 횡령한 금액을 변상하도록 명령하고 중징계한다는 방침인데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징계가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대전일보입니다.

생후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부상당한 강아지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버린 사건,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는데요.

이런 동물학대와 유기 수법이 날로 잔인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전 동부 경찰서는 머리를 다친 반려견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39살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했는데요.

이 남성은 반려견이 머리에 부상을 입자 개가 죽을 것 같아서 산채로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동물 학대나 유기 수법은 날로 잔혹해지고 있지만 예방을 위한 동물보호제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데요.

동물학대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의 벌금, 유기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관련 처벌 수위를 조절하고 동물 등록제를 활성화 하는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일신문 소식입니다.

대구에서는 분양가가 해마다 고공 행진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마저 폐지돼 고삐 풀린 분양가로 시장 전반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대구 도심에서 처음 분양되는 황금동 재건축단지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한없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3.3제곱미터 당 분양가가 1천 400만원 가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분양 전문가들은 대구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해마다 오르고 있다면서 한철 장사를 하려는 건설사들의 잇속 챙기기가 지역 분양시장을 교란시킨다고 지적했는데요.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집을 구입하려는 대구 시민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 드린 '클릭! 전국은 지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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