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 사계절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인공섬…주민 결사반대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시가 7천억 원을 들여 기장군 앞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 경정장을 비롯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도박장을 유치하려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 연화리 앞바다입니다.

부산시는 이곳을 매립해 대규모 인공섬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계절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2027년까지 7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테마파크는 경정장을 비롯해 마리나,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인공해수욕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경정장은 일주일에 이틀만 운영하고 나머지는 수상스키 등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체험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임동균 / 부산시 항만물류과>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시설의 집적화가 되면 지방재정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환경파괴와 삶의 터전을 빼앗기게 된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대규모 인공섬을 조성하면 해수의 흐름을 바꾸고 생태계 변화와 환경오염이 생긴다는 이유입니다.

특히 경정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도 심각하다며 결사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최대근 / 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 "경정시합은 말 그대로 도박장입니다. 마을에서 100~200ｍ 앞에서 시합을 하면 엄청난 소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부산시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발에 부딪혀 4년 뒤 착공해 2028년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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