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도록 시원한 계곡과 바다, 동해안 여행

[생생 네트워크]

[앵커]

여름휴가지로 시원한 계곡과 바다만한 곳이 없겠죠.

이 두 곳을 다 안고 있는 강원도 동해안의 바다와 계곡을 성연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여름, 동해바다만큼 청량감을 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시야가 탁 트인 수평선.

그 동해바다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방법.

바로 이름도 시원한 바다열차를 타는 것입니다.

좌석이 차창을 향하도록 돼 있어 파도 넘실대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장호항 높다란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맛은 일품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7월 어촌 체험 마을 축제가 열리고 바다 래프팅, 투명 카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해양 레일바이크가 있어 파도 소리와 바람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난 철길 위로 페달을 밟다보면 시원한 동굴, 해양터널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먹거리인 복국 정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양하고 맛깔스런 반찬은 덤입니다.

복어는 고단백 저지방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고 간 해독 능력이 뛰어납니다.

자 바다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계곡을 볼 차례입니다.

동해에는 신선이 살았다는 무릉도원에서 유래한 무릉계곡이 있습니다.

두타산과 청옥산 자락에 걸쳐있는데 계곡 들머리에는 천명이 앉아도 될 만큼 넓다는 무릉반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을 다녀간 시인 묵객들의 감흥과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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