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호반에 카누 띄우고…춘천 여행의 매력

[생생 네트워크]

[앵커]

장마전선이 몰고온 수증기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카누를 타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성연재 기자입니다.

[기자]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멋진 레저가 있습니다.

바로 물레길 카누 체험입니다.

호수 위를 나무로 만든 카누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며 일상의 걱정과 바쁨을 내려놓고 있다보면 흔들리는 카누가 주는 묘한 긴장감과 수면의 시원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이라면 한배를 타고 있다는 동질감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춘천 소양강댐 시민의 숲에는 양동이가 쏟아지는 수변공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물놀이에 제격입니다.

신나는 카누 놀이와 물놀이를 했다면 다음은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먹어볼 시간.

토막낸 닭을 포를 뜨듯 펴서 양념에 재운 뒤 채소와 함께 철판에 볶아먹는 요리입니다.

닭갈비로 배가 부르다면 소양호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고려 광종 때 세워진 청평사까지 들어가는 길은 걷기에도 그만입니다.

청평사 아래쪽에는 시원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맛난 파전과 도토리묵 등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정원도 있습니다.

해발 779m 높이의 이름마저 시원한 청평사에서 목탁 소리를 들으며 잠시나마 속세의 시름을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합우리 카지노 성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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