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살해' 주범들 항소심도 무기징역 <대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지난해 발생한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사건'은 그 잔혹함 때문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이 사건 주범들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모씨를 비롯한 20대 남성 3명과 10대 가출소녀들은 지난해 3월 여고생 윤모양을 울산과 대구 등지로 끌고 다니며 잔혹하게 폭행했습니다.

술과 토사물을 강제로 먹이고 끓는 물을 몸에 붓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시달리던 윤양이 결국 열흘 만에 숨지자 이들은 시신을 야산에서 불태운 뒤 시멘트로 암매장했습니다.

범행 후 대전으로 몸을 옮긴 20대 남성들과 10대 소녀 1명은 성매수남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반항하자 마구 때려 숨지게 하기도 했습니다.

대전고법은 주범인 20대 남성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나머지 남성도 마찬가지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최고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벼워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1심에서 단기 7년, 장기 10년형을 선고받았던 16살 양모양의 형량은 1년이 줄었습니다.

합의가 이뤄져 피해자 가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범행에 가담했던 또다른 양모양에 대해 단기 6년, 장기 9년의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2심에서 단기 4년, 장기 7년형을 선고받은 나머지 두 10대 소녀는 상고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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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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